2018년 14% 감소...민간부문 당분간 부진 지속될 듯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지난해 전체적으로 공사도급 물량이 크게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는 2018년 한해 제주도내 종합건설회사 503개사 중 295개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558건 6조32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누적 14.0% 감소한 것이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340건에 4196억원으로 4.0% 감소했고, 토목공사는 218건에 2124억원으로써 28.0%줄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27.0%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는 건축허가 면적이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미분양주택이 늘어나면서 민간 부문의 건설경기는 앞으로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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