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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첨단과기단지 1년 넘게 재해영향평가에 발목...'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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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6-22 10:45 조회22,3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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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재해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발목이 잡힌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제2첨단과기단지) 사업이 이번엔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확인한 결과 제주도는 오는 23일 오후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첨단과기단지 조성 사업 관련 재해영향평가 심의를 다시 진행한다. 제2첨단과기단지 재해영향평가 심의는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다.

제2첨단과기단지는 JDC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주시 영평동 제1첨단과기단지와 인접한 월평동 일원 84만8000㎡ 부지에 사업비 2741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바이오산업 관련 기업과 공공·민간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 처음 계획이 수립된 이후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고시됐다. 이후 제주도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고, 지난해 말에는 토지 보상 절차도 마무리됐다. 올해 1월에는 제2첨단과기단지 부지조성 공사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처음 재해영향평가 심의를 시작해 9월, 11월, 올해 4월까지 네 차례나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재해영향평가 심의에서는 절성토, 저류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해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자체도 늦어지고 있다. JDC는 당초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재해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올해 내 착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재해영향평가를 통과하더라도 이에 따른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할 수 있고, 재해영향평가 과정에서 당초 계획이 변경돼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치고, 다시 국토부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당초 2022년까지 계획된 사업 기간도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이 다섯 번째 심의다. JDC가 보완한 내용에 대한 심의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JDC 관계자는 “사업 승인 절차와 심의에서 제기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늦어지고 있지만 후속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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