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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조속결정 결의안 여·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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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3-24 12:26 조회15,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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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갈등 종식을 위한 조속결정 촉구 결의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 도의원들은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 등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결의안을 마련하고 국민의힘을 포함한 전 도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25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 의결과 오후 제3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도의원들이 추진하는 조속결정 촉구 결의안에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의 정상 추진 결정을 갈등유발 행위라고 비판하는 민주당 제주도당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제2공항 무효화를 주장하는 결의안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민주당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의 입장이 우선 발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도의원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근거 없는 사실 왜곡과 제2공항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2공항 조속 결정 결의안은 지난 22일 민주당 원내대표단 회의를 통해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정의당, 희망제주 등 의회 내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공동발의에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결정했고, 이미 반 이상의 의원이 서명한 상황”이라며 “공당의 정확한 사실 확인 없는 논평 발표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도민사회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어렵게 모아온 노력을 무산시키는 것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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