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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국내선터미널 수용 한계치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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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10-07 10:57 조회19,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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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활주로와 국내선터미널이 수용 한계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동서 활주로(3180m)와 남북 활주로(1900m)의 연간 수용능력은 17만2000회다.

이용 실적은 2017년 16만7280회(97.3%), 2018년 16만8331회(97.9%), 2019년 17만5366회(102%)에 이르렀다.

국내선터미널(7만6103㎡)의 연간 수용능력은 2326만명이다. 이용 실적은 2017년 2833만명(121%), 2018년 2756만명(118%)이다. 지난해 증축 공사로 수용능력은 2740만명으로 늘었지만 2865만명(104%)이 이용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올해 8월 현재 활주로와 국내선터미널 이용 실적은 각각 9만261회(52%), 1342만명(56%)에 머물렀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전국 14개 공항 중 원주·사천·군산 등 5개 공항은 활주로 활용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제주와 김포, 김해공항의 수익으로 나머지 공항의 적자를 메워 지방 공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8월 현재 제주공항 매출액은 1112억원, 당기 순이익은 954원이다.

한편 제주공항의 슬롯(Slot·시간당 최대 이착륙 횟수)은 35회다. 평소에는 2분에 한 대씩, 혼잡 시간대에는 1분 43초마다 항공기가 뜨고 내린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지난해 3월 활주로안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슬롯을 현행 35회에서 36회로 늘리는 안건을 심의한 결과, 보류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고속탈출 유도로(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수 있는 도로)를 확충, 수용능력을 확대했다. 그 결과, 항공기 착륙 후 활주로에 머무는 시간은 5초가량 단축됐지만, 위원회는 측정기간이 짧아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슬롯 확대 결정을 보류했다.

제주항공청 관계자는 “슬롯 확대는 단순히 활주로 확충만이 아니라 관제능력, 계류장, 여객·화물처리 시설 등 4가지 핵심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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