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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개발사업 부진 여파 제주 땅값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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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4-28 11:11 조회20,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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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토지시장이 전국적으로도 눈에 띄게 가라앉고 있다. 대형 개발사업 부진과 유입인구 감소, 미분양 주택물량 적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제주지역이 -0.9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92%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0.99→1.15)됐지만 지방은 둔화(0.69→0.53)되는 경향을 보였다.

제주지역 땅값은 제주시(-0.93%)와 서귀포시(-0.95%) 모두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다.

제주시는 주택 미분양 물량 적체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방문객 급감, 경기침체 지속으로 지가가 하락했고, 서귀포시는 제2공항 등 개발사업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유입인구 감소, 경기 하락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이 침체 원인으로 꼽혔다.

분기별 지가변동률로 보면 제주는 2016년 1분기 3.64%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하며 지난해 5월 -0.13%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기 전국은 1.0% 내외로 상승세가 정체된 상황이다.

토지거래량도 동반 하락했다. 도내 토지는 올해 1분기에 9270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1분기 1만945필지에 비해 15.3% 감소했고,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6296필지에서 4630필지로 26.5% 감소했다.

전체·순수 토지 거래량 모두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전국 토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원도심 재개발(성남)이나 지하철(하남), 뉴타운(광명), 공공주택지구(과천)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은 여전히 상승률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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