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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제2공항 현 공항 확장안은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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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1-06 11:40 조회15,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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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 제주공항 확장안은 부적합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 문제에 대해서도 ‘국내 판매 불가’라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요구는 기본계획 작성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로 정확히 점검해 전폭적으로 반영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며 “하지만 제2공항을 다시 원점에서 여론조사 방식으로 추진여부 및 입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용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게 제주도의 명확한 입장”이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발전방향에 있어 ‘성장 중단론’과 현재 제주공항 확충 등 제2공항과 관련 여러 반대 요인이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국내 이용객의 수요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사례는 없다”며 “제2공항은 차가 막히면 도로 및 주차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처럼 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제주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초 사회간접시설·기반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에서도 이를 인정해 5조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 제주공항 확장도 남북활주로를 다 이용해야 하는데 관제탑 자체가 초비상 상태가 되며 공항안전과 쾌적함에도 심각한 문제 있다고 본다. 또 전문가들도 여러 차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현 제주공항은 일제시대에 남북활주로로 만든 공항에다 박정희 대통령이 동서 활주로를 개발하면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윈드 시어’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며 “남북활주로를 확장하려면 바다를 매립해야 하고, 남쪽으로 공설운동장, 사라봉 등 회피 비행 시 고도에 문제가 있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고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와 관련 “오리온 부회장이 찾아와 제주용암해수를 개발해 중국수출 할 테니 잘해보자고 했다”며 “대화 도중 우리 부서에서는 국내 공급을 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했고 담당부서에서도 안 된다 해서 끝난 얘기였다”고 말했다.

또 “오리온과 제주용암수 정식 공급계약을 해야 하는데 국내 판매는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이다”며 “중국으로 수출을 위한 국내 근거자료를 위해 국내 판매가 필요하다고 하면 대화는 할 수 있다”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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