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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LNG 가스수송관 마을 관통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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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12-17 11:21 조회19,9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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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준공 예정인 남제주 LNG 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되는 가스 수송관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가스 수송관이 들어서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사고 위험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이 마을에 직접적으로 LNG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력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비해 남제주 화력발전소에 15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남제주 LNG복합화력발전소는 2021년부터 애월항 LNG인수기지에서 가스관을 통해 연료인 LNG를 공급받게 된다.

하지만 정작 LNG 가스수송관이 직접 관통하는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화순·상창·동광리 등 지역은 LNG가 공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안전 문제와 LNG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에 대한 차별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더욱이 이 마을은 송전선로까지 지나고 있어 주민들은 더욱 반발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지역을 우회해서 LNG 주 배관망을 설치하라고 주장하고 나서며 남제주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가동은 지연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진행된 제20차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도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서귀포시 도시관리계획(가스공급설비)’과 관련해 재심의 결정이 내려지면서 공사 진행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00㎜의 배관망을 매설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마을주변과 주 배관이 통과하는 마을에서 반대가 있기 때문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라고 주문했다. 또 가스공급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하수도관 매설계획 포함)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광평·동광리 마을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반대가 너무 심해 만나보지 못했다”며 “한국가스공사와 주민들이 원만하게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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