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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 사업장 사업기간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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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12-02 12:03 조회19,9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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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통신원리조트’와 ‘록인제주 복합관광단지’ 등 사업 추진율이 지지부진한 대규모 개발 사업장의 사업기간이 또 다시 연장됐다. 하지만 현재 중국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개발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사업 만료 기한을 앞두고 최근에야 기한 연장을 위한 조건들을 이행하면서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제주도청에서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 대상지 가운데 관광지개발사업장 ‘백통신원리조트’, ‘록인제주 복합관광단지’와 유원지 개발사업장인 ‘중문관광단지’ 3곳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사업계획 변경 사업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백통신원리조트’는 사업기간 내 사업규모 축소 또는 향후 구체적인 자본조달계획 등을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사업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했다.

‘록인제주 관광단지’는 투자자의 신용평가보고서와 재무제표 등 관련 자료를 12월말까지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조건으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업기간을 3년 연장했다.

‘중문 유원지 개발 사업’은 관광단지 내 마스터플랜 초안을 제주도에 내년 8월말까지 제출하고, 이후 제주도와 협의한 변경안을 내년 10월 말까지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1년 더 연장했다.

사업기한 연장한 3곳 가운데 ‘백통신원리조트’와 ‘록인제주 관광단지’ 사업자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을 규제하면서 자금 조달이 막혀 사업 추진에 애를 먹고 있어 현재 사업이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 심의에서 제출하라는 자금조달 계획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가까스로 제출해 연장 조건들을 이행했다. 특히 사업 초기 대규모 외자유치와 지역상생을 홍보했지만 콘도 위주 건물만 짓고 공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과 관련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개발심의위원회가 두 기업이 제시한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 수정 사업 계획서의 타당성을 보고 일정부분 이행했다고 판단해 사업 기간을 연장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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