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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브랜드·재건축 아파트 '몸값'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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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8-05 12:32 조회21,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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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풍'이 불던 제주에 경기 침체와 인구 유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택매매가격도 하락 국면을 맞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에 들어선 브랜드 아파트와 재건축이 예정된 곳은 여전히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매매가 이뤄진 아파트 가운데 84㎡(30평형 초반, 저층 제외) 기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롯데마트 맞은편에 있는 노형2차아이파크(2014년 완공, 이하 생략)가 6억9000만원에 거래되면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3.3㎡(1평)당 902만원의 분양가로 3억원에 분양한 아파트가 불과 5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몸값을 키웠다.

또한 아라동 소재 아라아이파크(2013년)가 올해 5억3000만원에서 5억7500만원에, 인근의 아라스위첸(2012년)은 5억4000만원에서 5억550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월평동 꿈에그린2·3단지(2017·작년)는 4억1000만원~4억2000만원대에, 이도이동에 위치한 이도한일베라체(2011년)의 판매가는 5억1000만원~5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시 삼화지구 신규 아파트의 약진도 돋보였다. 삼화LH2단지(2014년)의 거래가격이 4억5000만원에서 최고 4억6800만원에, 부영2차는 4억원에서 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화북주공1단지(1998년)가 3억원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기존 단지로 노형동과 연동을 중심으로 2001~2006년에 형성된 브랜드 아파트의 가격도 4억~5억원대를 유지했다. 노형뜨란채(2006년)가 4억원에서 4억6400만원에, 부영1·3·5차(2001년)가 4억원에서 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중흥에스클래스(2002년)는 4억2000만원에서 4억9000만원을 보였고, 연동 대림이편한세상 1·2차(2001년)는 4억9600만원에서 5억1800만원의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짓는 재건축 지구인 이도이동 주공1·2·3차(1989년)의 경우 39~59㎡의 아파트가 적게는 3억1000만원에서 많게는 4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제주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지목되는 연동 제원아파트(1979년)는 현재 도시계획심의를 받고 있는 중으로 88㎡ 아파트가 4억4000만원에 최근 팔렸다.

서귀포시권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강정지구3블럭 중흥에스클래스(2016년)가 최고 4억7500만원을 찍었다. LH2 1·2단지(2015년)의 경우, 3억5500만원에서 4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경기 부진, 수요 감소, 공급 누적 등의 이유로 올해 1월 -0.05%로 전환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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