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_투자정보
뉴스_투자정보

[뉴스/투자정보]

뉴스_투자정보

제주 부동산시장 '꽁꽁'...주택매매, 전세 모두 '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4-17 11:58 조회23,382회 댓글0건

본문

활황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이 2017년을 기점으로 크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민의 80%가 1년 이내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주택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3월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제주도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84.7%에서 지난달 74.9%로 10% 가까이 떨어졌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해 12월 86.9%에서 지난 1월 83.3%, 지난달 74.5%로 크게 떨어졌고, 전세 역시 같은 기간 84%에서 80.8%, 75%로 각각 떨어졌다.

다만 토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78%에서 지난 1월 76.4%, 2월 80.6%, 지난달 76.7%로 하강국면 중 등락이 이뤄졌다.

주택구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78.2%가 '12개월 이후'라고 답했으며, 4~6개월이 8.6%로 뒤를 이었다. 3개월 이내는 4.3%, 7~9개월은 1.5% , '잘 모르겠다'는 3%가 답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매도 및 매수 동향을 파악한 결과, 매수를 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으며, 비슷했다가 9.9%에 불과했다.

반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다소 많았다'가 41.8%, '훨씬 많았다'가 42.1%로 매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주택 임대에 있어서도 임차하려는 사람이 많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훨씬 많았다'가 0.9%, 다소 많았다가 9%였고, '비슷했다'는 대답도 17.9%로 나타났다.

반면 임대하려는 사람이 많았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많았다'가 44.6%, '훨씬 많았다' 19.7%로 전세 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가격이 높아졌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높아졌다'는 대답이 2.8%에 불과했던 반면, '비슷했다'가 30.3%, '다소 낮아졌다'가 57.1%, '매우 낮아졌다'가 7.1%로 가격이 하락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단위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가구 6680명과 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