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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회의원들 "제2공항 문제,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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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2-25 12:05 조회20,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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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갈등문제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국토교통부측 입장을 전면 두둔하면서 사업강행을 천명하면서 성산읍지역 반대주민 및 시민사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일방적 강행에 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은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2공항 갈등문제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제2공항 문제는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한발짝도 나갈 수 없다"면서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정당성이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정당했는지 아닌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정 사건을 보지 않았나. 제주가 10여년간 갈등으로 피폐해 지지 않았나. 그것도 절차적 정당성 때문이었다"면서 "(강정을)반면교사 삼아서 진중하게 마음을 비우고 해 달라는 말씀을 우선 드린다"고 당부했다.

오 의원도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절차적 투명성.정당성을 확보해 추진하는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물론 국토부가 반응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차원에서도 사실관계과 쟁점해소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면서 "제주도 차원의 적극 노력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위 의원은 "강정 해군기지 문제나 제2공항은 도민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 아픈 상처로 남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제2공항에 대해 매우 중요한게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하고 그것을 통해 제기되는 의혹들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들 3명의 의원들은 현재 국토부가 강행하고 있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대해 구체적 중단요구나, 사업강행을 천명한 원 지사의 '담화문'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이나 녹지병원 등 어려운 현안이 많고, 갈등도 많다"면서 "많은 현안, 제주의 사업들, 도민들의 바람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의 절차에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나아가서 정당의 도움까지 다 필요로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저는 한편으로는 제주도민당 소속이고 국회에서는 교섭단체가 아니어서 무소속으로, 민감한 정치적인 이해관계 걸리는 것은 거리를 두고 제주도의 복리를 위해 초당적으로 전념하겠다는 각오"라면서 "세분의 국회의원님과 집권여당에서 도움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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