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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분양 주택 다시 증가세...'악성 미분양'도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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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2-28 12:14 조회17,0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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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올해들어 한때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22호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0월과 비교해 0.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일명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5711호로 10월 대비 5.9% 늘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2.7% 감소했고, 지방은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경우 11월 미분양 주택이 1265호로, 10월과 비교해 3.2%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 발생량은 2015년 12월 114호, 2016년 12월 271호 등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4월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 10월 1000호를 넘어섰고, 12월에는 1271호에 달했다.

올 들어서는 소폭 감소세를 보여오다, 10월에는 다시 1226호로 조금 늘었고, 11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분양을 개시하고 준공이 되기까지의 약 2~3년 기간 동안 팔리지 않은 '준공후 미분양 주택' 물량도 현재 736호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530호)와 비교해 129호 증가한 것이자, 사상 최대 규모이다.

제주도 부동산시장에서 미분양주택의 범람 현상은 전체적 주택 공급물량이 과포화된데다, 그동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매입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이 매입을 유보하거나,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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