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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영리병원, 이번주 최종 허가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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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2-03 11:35 조회17,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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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영리병원 1호로 추진됐던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 '불허' 결론이 내려진지 2달째를 맞은 가운데, 고심을 거듭하던 제주특별자치도가 조만간 허가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일 오전 8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열고, 조만간 허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 이중환 기획조정실장, 관광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최근 다른 시·도의 외국인 투자실적에 비해 제주도는 사실상 정체수준이라는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전국적인 경제침체 상황에서 신속한 결정을 통해 불확실성 제거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숙의형 공론조사 위원회의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와 관련한 내용을 금주중 결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직접 이해당사자인 녹지국제병원과 토평동, 동홍동 주민들과 오늘 당장 만날 계획"이라며 "청와대와 정부 측과도 긴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와 제주도청 및 서귀포시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11시 녹지국제병원 현장을 방문한 후, 11시 30분에는 서귀포시 동홍동 복지회관 3층 노인회 사무실에서 토평동과 동홍동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중국 녹지그룹에서 투자해 설립한 그린랜드헬스케어(주)가 시행하는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단지 내에 총 778억원을 투자해 2만81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7678.83㎡ 규모(47병상)로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제주자치도에 병원 개설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국내 의료법인의 '우회 투자'라는 의혹 등이 계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해왔다.

지난 10월 공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수년간 이어져 온 녹지국제병원 관련 논란은 숙의형 민주주의의 첫 실행사례로 꼽히는 공론조사 를 통해 종지부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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