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제주시 동지역과 한림읍, 조천읍,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에서 토지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좌읍과 표선면, 서귀포시 동지역은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토지거래현황을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에서 거래된 토지는 모두 5만7937필지, 5520만4000㎡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5만2219필지, 6205만5000㎡)보다 필지수로는 10.95%, 면적으로는 11.04%가 감소한 규모다. 전년에 비해 소규모 필지 거래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과 한림, 조천,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대정, 안덕지역에서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동지역은 1만9023필지, 730만4000㎡가 거래돼 전년(1만6929필지, 486만5000㎡)보다 필지수는 12.37%, 면적은 50.14%가 늘었다.

또한 한림읍은 3066필지, 494만9000㎡가 거래돼 전년(2698필지, 247만3000㎡)보다 필지수는 13.64%, 면적은 100.12%가 늘어났다.

조천읍도 3353필지, 625만5000㎡가 거래돼 전년(2390필지, 392만6000㎡)보다 필지수는 40.29%, 면적은 59.3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정읍은 3885필지, 262만8000㎡가 거래돼 전년(2709필지, 169만7000㎡)보다 필지수는 43.41%, 면적은 54.91%가 증가했고, 안덕면도 2290필지, 656만8000㎡가 거래돼 전년(1691필지, 383만2000㎡)보다 필지수는 35.42%, 면적은 71.38%가 늘었다.

반면 구좌읍은 2667필지, 508만8000㎡가 거래돼 전년(2983필지, 1254만5000㎡)보다 필지수는 10.59%, 면적은 59.45% 감소했다. 표선면도 1466필지, 216만7000㎡가 거래돼 전년(1546필지, 514만6000㎡)보다 필지수는 5.17%, 면적은 57.9%가 줄었다.

서귀포시 동지역도 9172필지 673만8000㎡가 거래돼 전년(1만890필지, 1360만4000㎡)보다 필지수는 15.78%, 면적은 50.47%가 줄었다.

도외인 거래량은 2만4062필지 2242만3000㎡로, 전체 토지거래량의 40% 정도를 나타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