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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내년엔 잘하는 분야에 투자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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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11-25 09:47 조회27,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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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는 나아진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경기 회복기에 약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분야에만 투자를 집중한다."

매일경제신문이 재계 전체 투자와 경영을 주도하는 4대 그룹 내년 투자와 경영 전략을 취재해 요약한 내용이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글로벌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지 않아 공격적 투자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내년에는 글로벌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경기가 좋아질 때 한 단계 `레벨 업`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삼성은 시설투자 대부분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쟁자들과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려 경기 상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쌓겠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받은 10나노급 128Gb 삼차원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한 만큼 이 제품을 모바일 분야에 투입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간 상승 효과를 노릴 전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투자 규모로 볼 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비해 작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계속 비중을 키울 것"이라고 답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연계를 통해 스마트폰ㆍ반도체ㆍ가전 등 통합성을 키워 삼성 제품 전체적인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 전략은 당장 시장점유율을 높이기보다는 미래 먹을거리 준비에 방점이 찍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 관심은 품질경영 강화와 더불어 역시 차세대 먹을거리인 친환경 자동차 분야 선점을 위한 기초ㆍ양산 기술 개발"이라며 "한국과 유럽 차시장은 2%대, 미국과 중국 시장은 각각 3%와 9%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과 석유화학이 그룹 주축인 SK는 내년 4세대(4G) 통신 관련 설비투자와 하이닉스반도체를 필두로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안정과 내실에 초점을 맞추고 SK건설 SK네트웍스 SK해운 등 일부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도 강도 높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자동차용 배터리 같은 신사업은 투자를 더욱 집중해 3~4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늦게 진입해 어려움을 겪었던 LG전자는 스마트폰 마케팅과 프리미엄 TV 분야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LG전자는 올레드TV, 울트라HD TV 등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와 마케팅에 집중해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하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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