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 부는 `스몰 럭셔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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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11-13 10:40 조회28,6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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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소형`이다.
이는 부동산경기 불황에 따른 것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분양가가 싸고, 실속적인 소형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리는 추세다.
하지만 몸집은 다운사이징 하더라도 눈 높이는 날로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값이 싼면 실속있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히는 `스몰 럭셔리` 개념을 덧칠하고 있는 것.
세부담이나 분양가, 관리비 부담 등으로 평형을 늘리기는 부담스러운 수요자를 위해 소형주택 안에서 고급 주거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양도소득세 5년간 감면 혜택 등 정부 대책들이 중소형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스몰 럭셔리 아파트들이 최근 각광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처럼 경기 불황기에 소비자는 단순히 값이 싼 제품이 아닌 가격에 비해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 소비의 성향을 보인다”면서 “오히려 적은 돈으로 세제혜택도 받으면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작고 고급스러운 강소주택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던 소형 아파트들이 이제는 ‘프리미엄’으로 무장하고 나서고 있다.
최고급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서비스나 시설을 적용한 소위 ‘미니 타워팰리스’, ‘미니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를 속속 선보이는가 하면, 아파트에서 나만의 정원을 가질 수 있는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이 11월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전형적인 ‘스몰 럭셔리’ 아파트다. 강동구 내 최고 높이로 지어지는 초고층 아파트지만 평형대는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이뤄졌다. 특히 전용 59㎡는 231가구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내 적용되는 서비스는 강남권 고급주택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상의 편의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것이 컨시어지 서비스로, 주간 여성 컨시어지 1명과 야간 보안 근무자 1명을 두어 방문객 안내 및 택배보관 업무 등의 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방, 화장실 배관막힘 등 간단하지만 긴급한 하자보수 서비스도 야간까지 운영된다.
그 동안 중대형평형에 적용됐던 대형현관을 비롯하여, 워크인드레스룸, 디럭스 복도 펜트리 공간, 호텔식 욕실 등을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 역시 일반분양 물량 515가구 중 전용 59㎡와 84㎡가 435가구로 구성돼 있다.
중소형가구가 85%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 높은 2.6m의 펜트하우스급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부
피가 큰 생활용품이나 레저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모든 가구에 다용도 지하창고도 제공되며, 입주민들이 연말 모임과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약 330㎡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했다.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는 전용 전망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25m 길이의 3개 레인과 유아풀로 구성된 수영장, 음악연습실, 게스트하우스(5실) 등 특화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무려 4천 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공급할 예정인 ‘서울숲 두산위브’도 이르면 이달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성동구 성수동 성수1지역주택조합이 주관해 사업을 꾸려왔으나 금융위기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와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돼 2011년 PF 대출금을 대신 갚은 두산중공업에 사업권을 넘겨준 곳이다.
시행사인 한양개발은 설계변경을 통해 가구 수를 688가구로 늘리면서 전용 85㎡ 이하를 480여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분양가는 3.3㎡ 당 3천만원이 훌쩍 넘는 등 최고급 중소형 주택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 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에 중소형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였다. 사는 면적은 중소형아파트이지만 세대 내에서 티하우스, BBQ파티장, 정원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테라스를 설치한 것이다.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는 타 주택보다 분양가는 비싸지만 인기는 최고다.
별내 푸르지오의 경우 다른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두 미달됐지만, 테라스하우스는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관악파크 푸르지오도 다른 비슷한 주택형 대부분이 미달을 보인 반면, 테라스 하우스는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에서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분양에 시작해 현재까지 분양 중인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분양 중인 현대산업개발의 인왕산 아이파크 2차의 전용 84㎡ 주택형 테라스하우스도 분양가는 다른 주택형에 비해 비쌌지만 청약 때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계약도 일찌감치 마무리 된 바 있다.
이는 부동산경기 불황에 따른 것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분양가가 싸고, 실속적인 소형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리는 추세다.
하지만 몸집은 다운사이징 하더라도 눈 높이는 날로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값이 싼면 실속있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히는 `스몰 럭셔리` 개념을 덧칠하고 있는 것.
세부담이나 분양가, 관리비 부담 등으로 평형을 늘리기는 부담스러운 수요자를 위해 소형주택 안에서 고급 주거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양도소득세 5년간 감면 혜택 등 정부 대책들이 중소형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스몰 럭셔리 아파트들이 최근 각광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처럼 경기 불황기에 소비자는 단순히 값이 싼 제품이 아닌 가격에 비해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 소비의 성향을 보인다”면서 “오히려 적은 돈으로 세제혜택도 받으면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작고 고급스러운 강소주택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던 소형 아파트들이 이제는 ‘프리미엄’으로 무장하고 나서고 있다.
최고급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서비스나 시설을 적용한 소위 ‘미니 타워팰리스’, ‘미니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를 속속 선보이는가 하면, 아파트에서 나만의 정원을 가질 수 있는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이 11월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전형적인 ‘스몰 럭셔리’ 아파트다. 강동구 내 최고 높이로 지어지는 초고층 아파트지만 평형대는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이뤄졌다. 특히 전용 59㎡는 231가구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내 적용되는 서비스는 강남권 고급주택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상의 편의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것이 컨시어지 서비스로, 주간 여성 컨시어지 1명과 야간 보안 근무자 1명을 두어 방문객 안내 및 택배보관 업무 등의 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방, 화장실 배관막힘 등 간단하지만 긴급한 하자보수 서비스도 야간까지 운영된다.
그 동안 중대형평형에 적용됐던 대형현관을 비롯하여, 워크인드레스룸, 디럭스 복도 펜트리 공간, 호텔식 욕실 등을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 역시 일반분양 물량 515가구 중 전용 59㎡와 84㎡가 435가구로 구성돼 있다.
중소형가구가 85%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 높은 2.6m의 펜트하우스급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부
피가 큰 생활용품이나 레저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모든 가구에 다용도 지하창고도 제공되며, 입주민들이 연말 모임과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약 330㎡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했다.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는 전용 전망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25m 길이의 3개 레인과 유아풀로 구성된 수영장, 음악연습실, 게스트하우스(5실) 등 특화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무려 4천 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공급할 예정인 ‘서울숲 두산위브’도 이르면 이달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성동구 성수동 성수1지역주택조합이 주관해 사업을 꾸려왔으나 금융위기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와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돼 2011년 PF 대출금을 대신 갚은 두산중공업에 사업권을 넘겨준 곳이다.
시행사인 한양개발은 설계변경을 통해 가구 수를 688가구로 늘리면서 전용 85㎡ 이하를 480여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분양가는 3.3㎡ 당 3천만원이 훌쩍 넘는 등 최고급 중소형 주택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 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에 중소형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였다. 사는 면적은 중소형아파트이지만 세대 내에서 티하우스, BBQ파티장, 정원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테라스를 설치한 것이다.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는 타 주택보다 분양가는 비싸지만 인기는 최고다.
별내 푸르지오의 경우 다른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두 미달됐지만, 테라스하우스는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했다. 관악파크 푸르지오도 다른 비슷한 주택형 대부분이 미달을 보인 반면, 테라스 하우스는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에서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분양에 시작해 현재까지 분양 중인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분양 중인 현대산업개발의 인왕산 아이파크 2차의 전용 84㎡ 주택형 테라스하우스도 분양가는 다른 주택형에 비해 비쌌지만 청약 때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계약도 일찌감치 마무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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