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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를 내쫓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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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11-11 09:35 조회29,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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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외국인 투자 유인을 위해서는 정책 일관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공동 주관으로 8일 오전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중국 제주투자기업 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갈지자' 제주 투자·이민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참가 기업들은 "7월 만해도 3번이나 투자 이민제도가 바뀌면서 기존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호소할 정도"라며 "현지에서 계속해 투자 문의에 오고 있지만 번번이 다른 기준을 설명해야 하는 등 혼선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성공 사례'가 없다는 점은 후속 투자에 걸림돌이 된다"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정성과 지속성인데 현재 제주 상황은 오히려 투자자들을 내쫓는 악수(惡手)를 두고 있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초기 제주 투자 '차이나머니'의 의견은 '외국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제주에 있어 쓴소리이자, 보다 신중한 정책 주문이라는 것이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제도 일관성' 유지 외에도 도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우려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유효하게 활용돼야 할 것으로 주문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녹지그룹(사장 황민강)·중국성개발(회정 정병호)·백통신원(사장 장카이신)·오삼코리아(사장 고 극)·화청여행사(회장 우상덕)·국인여행사(대표이사 유창식) 등 제주 투자 중국기업 대표 및 관계자와 장씬 주제주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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