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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중턱에 집 지어도 팔린다"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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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11-26 09:53 조회27,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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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문턱에 들어섰지만 요즘 대구ㆍ경북 부산 등 영남권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대구ㆍ경북 주택 시장은 최정점을 찍을 기세다. `팔공산 중턱에 집을 지어도 팔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양시장이 들썩거린다.

올해 하반기 대구에서 분양한 6개 단지 가운데 5개 단지가 순위 내에서 전 주택이 청약에 성공했다. 최근 계약에 들어간 우미건설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은 열흘 만에 계약률이 95%를 넘어섰다.

분양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계약자 10%가량은 외지 투자자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연고지인 만큼 지역 개발 기대도 높아 내년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신규 분양하는 4700여 가구도 모집 가구 수를 충분히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북도 분양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분양에 나선 12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했다. 이 지역들은 미분양이 크게 줄고 있다.

집값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B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대구 아파트값이 7.4%, 경북은 7.8% 상승했다. 특히 대구 북구(9.64%), 달성군(9.46%), 달서구(7.56%), 구미(10.18%), 경산(9.46%) 등이 전국 1~5번째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달서구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상인역 e편한세상1단지 전용 84㎡ 매매가는 2011년 2억6000만원대에서 거래됐지만 8000만~1억원 가까이 올라 현재 3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대구는 내년까지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 분양이 없었고 전세금도 계속 오르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부산도 때아닌 봄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주말 부산 사직동에 들어서는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3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

박성현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올해 안에 계약까지 끝내 완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부산의 다른 분양 단지도 `e편한세상 화명2차`, `해운대 경동하나메르빌아파트` 등은 1순위에 청약을 끝내는 등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영래 부동산114 부산지사장은 "새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돼 당분간 집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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