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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보다 저렴?···비수기 앞두고 저가 일본 항공권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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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3-11-26 09:46 조회28,0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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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행보다 저렴?···비수기 앞두고 저가 일본 항공권 쏟아져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12월을 앞두고 제주행 편도 항공권 보다 저렴한 저가 일본 항공권 티켓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제주 관광시장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2일 국내 모 여행사 사이트에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티웨이항공 비행기표를 9만3200원(이하 총액운임)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천~오사카와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의 이스타항공 비행기표 역시 각각 9만2000원, 9만2700원에 출시되기도 하는 등 10만원 미만의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심지어 이 저가 일본 항공권은 주말에도 주중과 비슷한 가격을 받고 있다.
이는 국내 항공사의 제주~김포 노선의 편도 항공권 가격과 거의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 현재 대형 항공사의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평일에는 7~8만원대, 주말에는 9만원대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 총 1만6100원을 포함하면 10만원대 혹은 그 이상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등 저가 일본 항공권보다 1만~2만원 가량 가격이 높다.

이 같은 상황은 저비용 항공사도 마찬가지다.

 저비용 항공사 역시 제주~김포 노선을 주중에는 6만원대, 주말에는 7만원대에 판매하면서 유류세를 포함할 경우 저가 일본 항공권과 거의 가격이 비슷한 실정이다.

 이처럼 초저가 일본 항공권의 등장하게 된 것은 겨울철 비수기 시즌과 더불어 방사능 문제 등의 원인으로 국내 관광객의 일본행 발길이 뚝 끊기면서 항공업계 마다 빈 좌석을 헐값에라도 채워 적자손실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주말에도 비슷한 가격의 초저가 일본 항공권이 등장하는 등 다음 달이 되면 더 많은 특가 항공권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자칫 비수기 제주 관광의 가격 경쟁력이 밀리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권도 각 항공사마다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매일 시간대별로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며 “일부 국제선 초저가 상품의 등장으로 제주 관광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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