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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10명중 4명 월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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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1-22 10:12 조회32,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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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 거래량은 54만388건으로 2012년 45만122건보다 20.0%나 증가했다. 전세의 경우 지난해 83만2784건을 기록하면서 2012년 87만3705건에서 거래가 4.7%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전세의 반전세,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전세의 거래량은 줄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월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전ㆍ월세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월세 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집계를 시작한 2011년만 해도 전세 67.0%, 월세 33.0% 비율이었지만 지난해엔 월세 비율 39.4%, 전세 비율 60.4%를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된 전ㆍ월세 물건 10개 가운데 4개가 월세인 셈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ㆍ월세 총거래량은 137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치솟는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보증금 인상 대신 일부 월세를 선택하는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ㆍ월세 거래량은 11만789건으로 2012년 12월보다 3.0%, 전월보다는 4.5% 각각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2313건이 거래되면서 3.0% 증가했고, 지방은 3만8476건으로 2.9% 증가했다.

8ㆍ28 부동산 대책 이후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전ㆍ월세 거래량은 9~11월 석 달 연속 감소하다가 12월에는 다시 반짝 상승세로 돌아선 셈이다. 지난달 실제 체결된 매매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84.99㎡) 17층의 경우 순수 전세로는 7억원에, 보증부 월세는 보증금 5억5000만원, 월세 2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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