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주차난 해결을 위해 서귀포시가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중앙로(중앙로터리~초원빌딩 사거리)와 중앙로터리 주변 지역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내년까지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 공영주차장과 천지동 옛 한라석재 공영주차장을 복층화 한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 주차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옛 한라석재 주차장은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이뤄지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 주차장 주차면은 기존 124면에서 230면으로 늘고, 옛 한라석재 주차장도 기존 93면에서 170면으로 늘어나면서 도심권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서귀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공영주차장 무료화를 위해 2012년 62억원을 투자해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3400만원을 투입해 동홍동 대오아파트 인근 서쪽, 서귀포시청 1청사 인근, 송산동 J횟집 인근 등에 주차공간 88면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760-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