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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갈아타기’ 확산…수도권에서 새 집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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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2-27 09:27 조회27,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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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 사는 김미령(35세)씨는 최근 직장 동료의 집들이에 다녀온 후 고민이 깊어졌다.

남편과 본인의 출퇴근 문제 때문에 서울에 위치한 집을 찾아 헤맸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지 은지 15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였다. 발코니 확장과 인테리어 교체 등을 알아봤지만 비싼 견적서를 보고 포기해야만 했다.

최근 김씨는 새 아파트에 입주한 직장 동료의 집을 구경하면서 요즘 아파트가 정말 잘 나오는구나 새삼 느꼈다. 같은 면적이라도 새 아파트의 경우 틈새 설계와 발코니 확장으로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내 조성되는 피트니스시설, 골프연습장, 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 편의시설은 기본이다.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퉈 합리적 분양가로 새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가격의 부담도 많이 줄었다. 비슷한 지역에서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와 새로 짓는 브랜드 아파트가 있다면 오래된 아파트를 선택할 이유가 없게 된 것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취득세 인하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김씨의 경우,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경우 자신이 소유한 집이 두 채가 되지만, 되팔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 중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으로 그 동안 주택 구매를 미뤄온 수요층이 움직이면서 올해 분양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입주한지 10~2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속형’ 갈아타기 수요가 분양 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무리하게 자금을 마련해 서울 도심의 새 아파트로 옮기기보단,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 시설이 잘 갖춰진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권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서울 진입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구리갈매지구와 하남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에서 올 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부간선로와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진입이 쉬운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총 857가구로 조성되며, 분양 가구 전체를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한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시와 인접한 노원구와 중랑구 등은 입주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 특히 기존에 살던 지역의 인프라는 그대로 누리면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새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로를 통해 송파, 강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분양이 올 상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다.포스코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8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 생활권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엠코가 A3-6a블록에서 ‘엠코타운 센트로엘’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95~98㎡ 규모, 총 67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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