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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철 제주 여행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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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2-27 09:25 조회27,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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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20~30대 관광객 상당수가 사계절 모두 제주 여행을 즐기고 있지만, 계절별로는 ‘봄’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여행콘텐츠 업체 투어팁스에 따르면 국내 20~30대 688명의 제주 여행 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 여행은 ‘사계절 모두 예쁘다’는 응답자가 36.5%를 차지한 가운데 계절별로는 봄(31.1%)을 가장 선호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는 따뜻한 봄 행락철이 내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여행 심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제주 관광은 봄 관광시즌이었던 지난해 4~5월 사상 최초로 월 단위 관광객이 각각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메가투어리즘(관광객 100만명) 원년을 맞는 데 큰 힘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따뜻한 봄철에는 개별 여행객은 물론 단체 관광을 즐기려는 내국인 관광객들도 제주를 많이 찾는 시기”라며 “국내 항공편의 운항이 매년 확대되는 등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의 제주행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20~30대 내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숙박형태로는 게스트하우스(33%)가 가장 높았으며, 사진찍기 좋은 풍경으로는 우도(우도봉)가 47%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자연 속 힐링 장소로는 사려니숲길(26%), 비자림(25%), 한라수목원(21%)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제주 올레길 베스트 코스로는 6코스 쇠소깍~외돌개 구간이 41%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반면 아쉬움이 큰 장소로는 제주도의 각종 쇼와 공연이 45%로 가장 많았고, 용두암(22%), 섭지코지(11%) 등이 여행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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