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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주…지방도 `후끈` 새해 첫 분양 최고 2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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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2-10 10:00 조회27,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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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시장은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대구(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지난해 8.96% 상승)는 지난주 새해 첫 분양단지 `대구월성 협성휴포레` 청약결과 평균 13대1, 최고 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새해에도 대구 분양시장 열기가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는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도 전국에서 가장 뜨겁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대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2% 상승하며 전국 평균 0.09%를 크게 웃돌았다. 수도권 평균(0.08%), 서울 평균(0.07%)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교육과 관광 특수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제주도 부동산 시장도 연초부터 뜨겁다.

지난주 제주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9%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금도 무려 0.8% 상승해 경북(0.31%), 충남(0.30%) 등을 2위권을 압도했다. 혁신도시와 국제학교 특수 때문이다.

몰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활기를 띠면서 제주도의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0월ㆍ11월 전월 대비 제주도 지가상승률은 각각 0.23%, 0.24%를 기록하며 세종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높았다.

2010년 도입된 `부동산투자 이민제도` 영향으로 중국인들의 제주도 땅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제주도 땅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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