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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늘어나는 제주 여행객···2월 관광객 급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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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3-03 10:04 조회40,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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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비수기인 2월 제주 관광시장이 최근 여행객들의 발길이 급증하면서 하루 2만8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등 본격적인 봄 관광시즌을 앞두고 초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2월 제주 관광시장은 봄철 여행시즌이 오기 전까지는 주춤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제주는 물론 국내·외 관광시장 역시 매해 이맘때면 조용한 흐름이 이어지는 데 최근 제주의 여행 수요는 설 명절 이후 더욱 급증하고 있어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방문 관광객은 79만2968명으로, 하루 평균 2만8320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7만1357명보다 18.1% 늘어난 것이다.
특히 2월 제주 관광객은 28일까지만 있음에도 관광객 급증세를 보인 지난 1월 79만8756명과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증가세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최근 제주행 항공권도 예약률이 평일엔 90%, 주말에는 100%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도내 여행업계의 제주 여행 상품 실적도 늘어난 실정이다.

실제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 좌석의 매진 행렬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중순의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최근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 항공 좌석난 해소를 위해 임시편 증편 등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도내 A여행사의 지난 2월 제주도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 역시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갑절 이상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에서는 제주도 숙박 및 렌터카 관련 상품 판매가 저년 동기 대비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연초 기대치를 웃도는 관광 호황이 지속되면서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봄 관광시즌에는 하루 3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제주 관광시장이 침체기를 겪었던 작년 1~3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관광 성수기 못지않은 엄청난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달부터 봄철 꽃구경을 비롯해 올레길 등 생태 체험을 위한 관광객들의 제주행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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