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증자냐, 새 항공사 설립이냐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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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6-17 13:56 조회27,3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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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항공 지분 증자를 고심하는 가운데 원희룡 도지사 당선인이 독자 항공사 설립 의사를 피력해 최종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제주항공 지분 증자와 독자 항공사 설립은 한정된 지방재정 여건에서 동시에 추진하기가 어려운 데다 자칫 정책 혼선이 우려되면서 사전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최근 새도정준비위 업무보고에서 현안사항으로 제주항공 출자지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출자기관에 대한 지분을 10% 이상 확보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분 10% 이상 확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소유 주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제주항공을 통한 저가 요금 자율경쟁 유도를 위해 증자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내년 주식 상장에 나설 계획이어서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제주도는 지분율 10% 확보를 위해 추가 100억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 당선인은 지난 13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인 간담회에서 독자적인 항공사를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해 주목된다.
후보 시절 토론회를 통해 제주항공 증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원 당선인이 독자적인 새 항공사 설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책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원 당선인이 항공편을 대중교통처럼 운영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데다 정책융합을 선언한 신구범 준비위원장이 새 항공사 설립을 공약했던 점도 이 같은 추측의 근거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저가항공이든 새 항공사든 근본적인 지향점은 도민 항공교통비 부담 완화”라며 “재정여건상 동시에 추진할 수 없어 최종 선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지분 증자와 독자 항공사 설립은 한정된 지방재정 여건에서 동시에 추진하기가 어려운 데다 자칫 정책 혼선이 우려되면서 사전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최근 새도정준비위 업무보고에서 현안사항으로 제주항공 출자지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출자기관에 대한 지분을 10% 이상 확보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분 10% 이상 확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소유 주식을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제주항공을 통한 저가 요금 자율경쟁 유도를 위해 증자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내년 주식 상장에 나설 계획이어서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제주도는 지분율 10% 확보를 위해 추가 100억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 당선인은 지난 13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인 간담회에서 독자적인 항공사를 운영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해 주목된다.
후보 시절 토론회를 통해 제주항공 증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던 원 당선인이 독자적인 새 항공사 설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정책방향 전환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원 당선인이 항공편을 대중교통처럼 운영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데다 정책융합을 선언한 신구범 준비위원장이 새 항공사 설립을 공약했던 점도 이 같은 추측의 근거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저가항공이든 새 항공사든 근본적인 지향점은 도민 항공교통비 부담 완화”라며 “재정여건상 동시에 추진할 수 없어 최종 선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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