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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아파트 경매 고공행진…2월이후 낙찰가율 9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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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6-17 14:11 조회27,6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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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파트경매 월평균 낙찰가율이 지난 2월 이후 90%를 상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이슈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6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5월 분당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0.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82.3%)보다 8%포인트 오른 값으로 분당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 13개월 연속 80%를 상회했다. 특히 지난 2월 90.7%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3~5월 낙찰가율이 89%, 90.1%, 90.3%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나머지 버블세븐 지역이나 수도권 전체의 낙찰가율 흐름과는 대비되는 양상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 중 이처럼 1년 연속으로 80% 이상 낙찰가율을 기록한 곳은 전무하다. 분당에 이어 80% 이상 낙찰가율을 연속 기록한 기간이 길었던 곳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동안 유지된 목동이었다.

그러나 목동 아파트 낙찰가율은 5월 들어 72%를 기록해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분당 아파트 경매시장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유로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지목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개선된 여건에서 거주하려는 실수요자와 낙찰 후 재매각으로 차익을 남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꾸준하게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가율도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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