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6번째 국제학교 '좌초'?...교육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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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07-01 10:51 조회30,4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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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6번째 국제학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관할청인 제주도교육청이 설립 허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서귀포시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서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제주도의원들이 내놓은 서귀포학생문화원 혁신도시내 이전 제안을 '논의하기 어렵다'고 선 그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0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추가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JDC는 지난 5월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 영어교육도시내 5번째와 6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6번째 국제학교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학교로 JDC는 2차 세부검증을 거친 후 학교부지 공급 MOA를 체결한 후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국제학교 추가 설립 문제에 대해 "지금도 (기존 국제학교들이) 정원확보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조건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5월에도 싱가포르 국제학교인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4개의 국제학교가 있고, 2016년 개교한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 Jeju) 이후 5년째 추가로 설립된 학교는 없다.
이 교육감은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설립 당시에도 대단히 난항을 겪었다"며 "지금도 초등학교 요구는 많지만 고교는 줄어들어서 정원확보도 못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 당시보다 모든 조건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미 공교육도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제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추가 국제학교 설립에 부정적이었다.
서귀포시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 논란이 중심에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제안에 대해서도 '논의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서귀포시지역 도의원들은 제주도교육청에 서귀포학생문화원을 혁신도시 내 부지로 이전을 제안한 바 있다.
이경용 의원은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예결특위에서 "시민들은 교통 문제를 이유로 우회도로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데,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석문 교육감이 반대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귀포혁신도시에 용지를 마련해 이전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서귀포시 지역구 의원들이 건의한 것인데,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육감이 표를 얻으러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여러 의원들께서 고민 속에 학생문화원 이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부지 보다 건축비가 더 나온다"고 일축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문화원 이전 비용이면 다른 지역에 도로를 만드는데 예산을 투입하는 게 낫다"며 "어떤 측면에선 제주미래를 위해 개발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우회도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경용 의원 등 도의원들 제안을 대단히 소중히 여기지만 건축비 관련 내용은 빠져 있어서 더 논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서귀포시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서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제주도의원들이 내놓은 서귀포학생문화원 혁신도시내 이전 제안을 '논의하기 어렵다'고 선 그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0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추가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JDC는 지난 5월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 영어교육도시내 5번째와 6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6번째 국제학교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학교로 JDC는 2차 세부검증을 거친 후 학교부지 공급 MOA를 체결한 후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설립계획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국제학교 추가 설립 문제에 대해 "지금도 (기존 국제학교들이) 정원확보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조건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5월에도 싱가포르 국제학교인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신청'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4개의 국제학교가 있고, 2016년 개교한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St Johnsbury Academy Jeju) 이후 5년째 추가로 설립된 학교는 없다.
이 교육감은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설립 당시에도 대단히 난항을 겪었다"며 "지금도 초등학교 요구는 많지만 고교는 줄어들어서 정원확보도 못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그 당시보다 모든 조건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미 공교육도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제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추가 국제학교 설립에 부정적이었다.
서귀포시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 논란이 중심에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제안에 대해서도 '논의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서귀포시지역 도의원들은 제주도교육청에 서귀포학생문화원을 혁신도시 내 부지로 이전을 제안한 바 있다.
이경용 의원은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예결특위에서 "시민들은 교통 문제를 이유로 우회도로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데,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석문 교육감이 반대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귀포혁신도시에 용지를 마련해 이전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서귀포시 지역구 의원들이 건의한 것인데,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육감이 표를 얻으러 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여러 의원들께서 고민 속에 학생문화원 이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부지 보다 건축비가 더 나온다"고 일축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문화원 이전 비용이면 다른 지역에 도로를 만드는데 예산을 투입하는 게 낫다"며 "어떤 측면에선 제주미래를 위해 개발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우회도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경용 의원 등 도의원들 제안을 대단히 소중히 여기지만 건축비 관련 내용은 빠져 있어서 더 논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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