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수욕장이 오는 28일부터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된다.

오는 28일 중문·색달해변과 표선해비치해변 등 2곳이 먼저 개장하고 화순금모래해변, 신양섭지코지해변, 하효쇠소깍해변 등 3곳은 다음 달 1일 동시에 문을 연다.

서귀포시는 문을 여는 해수욕장마다 해경과 119, 공무원이 상주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피서객 안전대책과 함께 ‘바가지 요금’을 단속하기로 했다.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표선해비치해변에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야해(夜海)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귀포시는 해수욕장이 ‘국민 휴양지’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사고, 불편, 바가지 없는 ‘3무(無) 해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011년 70만명, 2012년 104만명, 지난해 111만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