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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 60% "집값 바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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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알이 작성일14-07-29 10:14 조회30,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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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 긴급 점검 / 매경·신한銀 5억이상 100명 설문 ◆

현금자산 5억원 이상 자산가 10명 중 6명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70%는 "부동산 구입에 나서겠다"는 의향을 밝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2주택자 전세소득 과세 철회 등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20일 매일경제신문과 신한은행이 이 은행 청담역지점 자산관리멘토스쿨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하반기 집값에 대해 27명이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닥에 근접해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회원도 31%로, 전체의 58%가 이미 부동산 시장이 바닥세로 더 내려갈 여지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지금보다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고작 2%에 그쳤다.
 
다만 집값 전망에 대해 `시장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의견이 40명(40%)에 달한 것은 최근 잇따라 쏟아져 나온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것인지에 대한 자산가들의 의구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을 추가로 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구입할 생각이다`는 대답이 30%, `조금은 구입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42%로 전체의 72%가 현재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가 아직 확정되지 않는 등 정부가 이미 실행하겠다고 밝힌 규제 완화도 지지부진한 형편"이라며 "향후 실제 규제 완화 속도를 봐가면서 투자하겠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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