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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방지시설 대폭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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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3-19 09:25 조회20,9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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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을 차단하기 위해 도심 주요 도로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이 대폭 확대 설치된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동서광로 등 주요 도로 6개 지역에 총 2400m 가량의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무단횡단 방지시설은 국토교통부 예규에 따라 공인된 도로안전시설로 도로 중앙선을 따라 90㎝ 높이로 설치되는 중앙 분리 시설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무단횡단 차단, 보행자 사고 예방, 불법 좌회전 및 유턴 방지 등 교통안전 차원에서 제주시 11곳, 서귀포시 7곳 등 모두 18개소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행정시에 요청했다.


제주시는 경찰이 요청한 지역 가운데 올해 화북초~화북 남문, 광양 사거리~서사라 사거리, 남녕고 사거리~노형 오거리, 연삼로 연미마을 입구, 선거관리위원회~동광초 사거리, 구산마을 입구 등 6개소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사망 교통사고 가운데 보행자 사망이 53%에 이르는 등 보행자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단횡단을 차단하고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로 중앙에 시설을 설치해 일부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지만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시설에 대한 효과를 점검하고 경찰과 협의해 추가 설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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