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건설하는 793세대 공공임대주택 설계 공모에서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3블럭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설계공모에는 총 4개 작품이 접수됐다. 단지계획, 건축계획, 경제성, 특화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당선작을 가렸다.

당선작으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종합건축사사무소그룹 케이, 라인엔지니어링) 작품이 선정됐고,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JDC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402호(전용면적 21~39), 10년 임대주택 391호(59~84) 등 총 793세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계획됐으며, 실용성 및 경제성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 특화된 단지 계획이 돋보이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복주택과 10년 임대주택을 통합하는 공유형 커뮤니티 가로 및 한라산으로 열린 중앙가로 조성, 단지 내 자연스러운 경사를 이용한 무단차 단지 계획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JDC는 12월 중 당선자와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내년 10월 착공, 201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JDC의 첫번째 공공주택사업인 첨단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주거안정에 기여해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