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행복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28일자로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실시설계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실시설계 변경을 통해 학교시설용지를 당초 6만9890㎡에서 2만1100㎡로 축소했다. 대신 공공주택사업용지 4만8790㎡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학교용지는 초등학교 부지만 남게 됐다.
JDC는 늘어난 공공주택사업용지에 행복주택 400세대, 무주택 공공임대주택 400세대 등 총 8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JDC는 최근 실시설계 용역 업체를 확정했고 내년 3, 4월 중 국토교통부의 주택사업 건설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JDC는 내년 10월 또는 11월께 행복주택 등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착공하는 한편 입주자 모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JDC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DC는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와 현재 추진 중인 제2첨단과기단지 등에 행복주택 또는 공공임대주택이 추가로 공급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