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분쟁이 잇따르는 한림읍 금악리 일대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는 ‘행복한 공직자가 친절하다’는 모토로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행복한 종합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새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지적경계 분쟁해소를 위해 1/6000으로 등록된 애월읍 소길리 일대 임야(사) 100여필지를 1/1200으로 등록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적도 경계와 현지경계가 다른 한림읍 금악리 일대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 증가와 이주민 유입에 따른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토지분할 업무처리 지침을 엄격하게 적용된다. 부동산투기대책본부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쪼개기 분할 등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등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복잡한 복합민원 안내·상담 지원을 위해 후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민원조정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민원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웃음치료 등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고객만족도 평가를 매년 2회 실시한다.
부준배 종합민원실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복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