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선택만 남은 제2공항, 의견수렴 즉시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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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10-21 14:24 조회21,1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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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갈등의 주요 쟁점이었던 '현 제주공항 확충'에 대한 끝장토론이 마무리 됨에 따라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표출됐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현 제주공항 확장가능성 심층토론회'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도민의견수렴 절차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공항 확장가능성 토론회에서는 2015년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ADPi가 연구 보고했던 제주공항 활용방안과 남북활주로 연장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국토부는 ADPi의 방안이 실효성이 없고, 남북활주로 활용 방안은 환경훼손 문제가 있다며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현 제주공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선적으로 도민과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총체적인 시설개선을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며 "국토부의 제주 항공수요 예측은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가정"이라고 지적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장기적으로 국내 인구감소 시대에 직면해 국내선 제주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항공사들의 과잉경쟁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선 수요도 줄고 있으며 항공사들의 적자는 누적되고 있다"며 "제주노선이 최고 전성기에 이른 2014년 시점에 판단한 30년 후의 수요 예측을 절대시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며 예산낭비"라고 성토했다.
또 "제주도민들은 관광객의 무한 확대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며 "제주의 공항 인프라 확충의 우선순위는 항공기 운항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현 제주공항의 관제인력과 장비, 시스템, 주기장, 터미널 등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이를 매몰비용으로 간주하고 제주공항에 대한 투자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공항의 항공수요가 늘어나지 않더라도 시설개선의 투자는 매우 시급하다. 좁은 터미널과 대중교통의 불편 등 공항 이용편의 시설들이 매우 낙후돼 있다"며 "여기에 고질적인 항공기 지연 접속의 문제가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항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투자 등은 오래 전에 해결했어야 할 일들"이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비용 5조원의 절반 정도만 현 제주공항 확충에 투자하더라도 제주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다. 혈세를 낭비하면서 적자공항을 만들 것인가, 지역주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도민공항을 새롭게 재탄생 시킬 것인가의 판단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도민의 판단과 선택만이 남았다. 국토부도 제주도도 도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도민의 선택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만 남았다"며 "제주도와 도의회는 조속히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현 제주공항 확장가능성 심층토론회'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도민의견수렴 절차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공항 확장가능성 토론회에서는 2015년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 ADPi가 연구 보고했던 제주공항 활용방안과 남북활주로 연장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국토부는 ADPi의 방안이 실효성이 없고, 남북활주로 활용 방안은 환경훼손 문제가 있다며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현 제주공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선적으로 도민과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총체적인 시설개선을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며 "국토부의 제주 항공수요 예측은 부정확하고 불완전한 가정"이라고 지적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장기적으로 국내 인구감소 시대에 직면해 국내선 제주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항공사들의 과잉경쟁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선 수요도 줄고 있으며 항공사들의 적자는 누적되고 있다"며 "제주노선이 최고 전성기에 이른 2014년 시점에 판단한 30년 후의 수요 예측을 절대시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며 예산낭비"라고 성토했다.
또 "제주도민들은 관광객의 무한 확대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며 "제주의 공항 인프라 확충의 우선순위는 항공기 운항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현 제주공항의 관제인력과 장비, 시스템, 주기장, 터미널 등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이를 매몰비용으로 간주하고 제주공항에 대한 투자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공항의 항공수요가 늘어나지 않더라도 시설개선의 투자는 매우 시급하다. 좁은 터미널과 대중교통의 불편 등 공항 이용편의 시설들이 매우 낙후돼 있다"며 "여기에 고질적인 항공기 지연 접속의 문제가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항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투자 등은 오래 전에 해결했어야 할 일들"이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비용 5조원의 절반 정도만 현 제주공항 확충에 투자하더라도 제주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다. 혈세를 낭비하면서 적자공항을 만들 것인가, 지역주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도민공항을 새롭게 재탄생 시킬 것인가의 판단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도민의 판단과 선택만이 남았다. 국토부도 제주도도 도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도민의 선택을 모으고 전달하는 것만 남았다"며 "제주도와 도의회는 조속히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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