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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인데…요지부동 제주 도심지 아파트 10억 거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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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5-20 11:26 조회27,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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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도심지 브랜드 아파트 거래가격은 요지부동이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12주차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0.06%, 서귀포시 -0.07%였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4월 기준 9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평균 108.5점과 비교하면 차이를 더 실감할 수 있다. 100이하는 제주와 경북, 경남 3곳 뿐이다.

2019년 12월 96.5까지 올랐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도내 각종 부동산 수치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도심지 브랜드 아파트 거래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163.4㎡의 경우 올해 9억4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2018년 5월 비슷한 층수의 같은 면적 매물이 9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값이 오히려 오른 셈이다. 지난해에는 최상층이 10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노형 아이파크2차의 경우 84.9㎡ 매물이 올해 초 7억4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층수는 7억4700만원에 팔렸다. 2018년에는 매매가격이 6억8000만원~7억2000만원 수준이었다.

아라동 아라스위첸은 지난해 5억4000만원까지 내려갔던 84.9㎡ 매물이 올해는 최대 5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101.8㎡도 지난해 6억원에서 올해는 6억4000만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역대 최고가 매매 아파트는 노형아이파크2차다. 2017년 7월 115.1㎡ 매물이 11억17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는 아직까지 10억원을 초과한 매매거래는 없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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