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_투자정보
뉴스_투자정보

[뉴스/투자정보]

뉴스_투자정보

코로나·개발사업 부진 여파 제주 땅값만 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0-04-28 11:11 조회24,177회 댓글0건

본문

제주지역의 토지시장이 전국적으로도 눈에 띄게 가라앉고 있다. 대형 개발사업 부진과 유입인구 감소, 미분양 주택물량 적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제주지역이 -0.9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0.92%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0.99→1.15)됐지만 지방은 둔화(0.69→0.53)되는 경향을 보였다.

제주지역 땅값은 제주시(-0.93%)와 서귀포시(-0.95%) 모두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다.

제주시는 주택 미분양 물량 적체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방문객 급감, 경기침체 지속으로 지가가 하락했고, 서귀포시는 제2공항 등 개발사업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유입인구 감소, 경기 하락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이 침체 원인으로 꼽혔다.

분기별 지가변동률로 보면 제주는 2016년 1분기 3.64%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이 둔화하며 지난해 5월 -0.13%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기 전국은 1.0% 내외로 상승세가 정체된 상황이다.

토지거래량도 동반 하락했다. 도내 토지는 올해 1분기에 9270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1분기 1만945필지에 비해 15.3% 감소했고,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6296필지에서 4630필지로 26.5% 감소했다.

전체·순수 토지 거래량 모두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전국 토지 시장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원도심 재개발(성남)이나 지하철(하남), 뉴타운(광명), 공공주택지구(과천)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은 여전히 상승률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