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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땅값만 오르고 거래 줄고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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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08-09 10:41 조회18,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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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도 토지 거래 총량은 줄었지만 면적당 거래 금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도 순수토지(건물 제외한 토지) 거래신고 건수는 8299건(지분거래 포함, 계약일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 거래건수 9538건과 비교해 12.9%(1239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고된 전체 거래 면적 역시  890만㎡로 2017년 1181만㎡ 대비 24.6%(291만㎡) 감소했다.

전체 신고 금액도 1조4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854억원 대비 13.3%(2245억원) 감소했다.
단, 면적당 거래가액은 상반기 ㎡당 16만4000원으로 2017년 상반기 14만3000원보다 15% 정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최고가에 거래신고된 토지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산3번지 일대 목장용지 4만4529㎡로 지난 5월 87억5200만원에 거래됐으며, ㎡당 거래가격은 19만6547원이다.

최대 면적 단일거래 역시 4월에 거래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산73번지 목장용지로 31만 215㎡가 65억1452만원에 신고됐다. ㎡당 거래가격은 2만1001원이며 매입자는 제주개발공사로 알려졌다.

㎡당 거래가의 경우 올해 2월에 거래된 제주시 노형동 1293-3번지 상업나지로 199.4㎡ 토지에 20억3400만원으로 ㎡당 1020만원을 기록, 상반기 ㎡당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물건이다.

밸류맵 관계자는 "토지분할 제한 및 외지인 농취증 발급 강화 등 부동산 규제 강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금리 상승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면적당 단가는 상반기에도 15%가량 상승하면서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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