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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된 제주시 신설동…공사 강행에 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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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07-31 11:33 조회20,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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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설동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관련 보상협의가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강행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때 일부 가옥이 침수피해를 입자 2013년 3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다음해인 2014년 2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보상협의 등이 마무리되지 않자 올해 2월에 실시계획 변경을 공고하고 2019년까지 재연장키로 했다.

시는 이 지역에 목교, 시방댐, 주차장 등을 담은 '방재학습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64필지 6492㎡ 중 49필지 4862㎡, 건물 56가구 중 44가구에 대한 보상협의를 마무리했다. 보상협의된 건물중 35가구에 대한 철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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