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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월 현재 재산세 징수 실적 100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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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0-25 11:41 조회21,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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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9월까지 제주지역에서 징수된 재산세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거래가 줄면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분야의 지방세는 감소하고 있지만 토지와 주택의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재산세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지역에서 징수된 지방세는 총 1조1113억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78억4600만원에 비해 134억58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제주도는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인 1조399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징수액 규모인 1조4487억원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징수액이 1008억900만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846억500만원에 비해 162억400만원(19.2%)이나 증가한 규모다.

재산세 중 토지분이 481억2500만원, 주택분이 292억4200만원, 건축물분이 208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토지 공시지가와 주택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재산세 징수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반면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면서 이와 연관된 부동산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는 감소했다.

9월까지 징수된 취득세는 4108억39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94억200만원에 비해 85억6300만원이 줄었다. 지방소득세 중 양도소득세분도 285억9100만원으로, 전년도 325억2600만원에 비해 39억3500만원 감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재산세 징수 일자가 다소 틀린 점을 감안하면 현재 징수액은 지난해에 비해 약 100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올해 징수 목표액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新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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