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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거래량 '뚝↓' 관리지역·임야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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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0-23 11:21 조회21,3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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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도내 토지거래가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 토지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 9월말까지 5만4615필지 4502만7000㎡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토지거래량인 5만9253필지 5355만3000㎡와 비교해 필지수는 7.83%, 면적은 15.92% 각각 줄어든 규모다.

9월 한 달 간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줄었다.

올 9월 한 달 동안 4856필지(270만6000㎡)가 거래된 반면, 전년 동월은 7465필지(690만8000㎡)가 거래돼 필지수로는 34.83%, 면적은 60.83%나 크게 줄어들었다.

올 3분기까지 토지거래 현황을 용도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주택건축 등 개발이 가능한 관리지역이 70%를 차지해 대부분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별 거래는 관리지역 1만8479필지 3148만9000㎡로 면적기준 70%를 차지했고, 녹지지역이 1만3214필지 1013만2000㎡로 23%, 주거지역이 1만1663필지 298만3000㎡로 7%로 조사됐다.

지목별로는 7243필지 1693만2000㎡로 38%를 차지한 임야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田)이 9562필지 1000만7000㎡로 22%, 대지가 3만1510필지 618만9000㎡로 14%, 답이 278필지 20만8000㎡로 0.5% 순으로 나타났다.

답을 제외한 모든 지목에선 지난해 동기보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건축지적과 송석철 토지관리담당은 “토지거래가 관리지역과 임야에 집중되는 이유는 건축행위 가능여부와 지가 등이 모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그동안 분할제한, 농지기능 관리 강화, 투기 방지 조치 등 부동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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