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제주,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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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0-23 11:18 조회20,9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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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토지, 단독, 공동주택 모두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아...땅값, 집값 급등 탓
제주지역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제 거래가격(시세)을 반영하는 정도를 말한다. 제주는 토지는 물론 단독, 공동주택 가릴 것 없이 현실화율이 현격하게 낮았다. 그만큼 부동산 시세가 급격히 올랐다는 얘기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매기는 잣대가 된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정 등 공공 분야에서만 61개 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부동산 소유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동아일보가 한국감정원의 ‘2017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자료를 입수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토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평균 59.3%였다. 예컨대 토지 거래가격은 100만원인데, 국토교통부가 59만3000원으로 공시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대전 73.4%, 경기 66.1%, 인천 65.4%, 세종 62.2% 등 순이다.
제주는 41.1%에 불과했다. 40%대는 제주가 유일했다.
단독주택의 경우도 제주가 43.1%로 현실화율이 가장 낮았다. 최고는 61.6%를 보인 세종시였다. 전국 평균은 51.9%. 단독주택의 전국 평균 현실화율은 부동산 유형을 통틀어 가장 낮았다.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역시 제주가 68.3%로 현실화율이 전국 최저였다.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71%)이다. 전국 평균은 70%.
현실화율의 지역간 격차는 세(稅) 부담의 차이로 이어진다. 시세가 동일한 부동산이더라도 현실화율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적다는 뜻이 된다.
제주의 부동산 현실화율이 가장 낮은 것은 투자자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땅값,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제주의 개별공시지가는 2015년부터 4년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올해 제주에선 개별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이의신청이 쇄도(3025건)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636건)도 역대 최다였다.
한국감정원의 이번 자료는 공시가격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제 거래가격(시세)을 반영하는 정도를 말한다. 제주는 토지는 물론 단독, 공동주택 가릴 것 없이 현실화율이 현격하게 낮았다. 그만큼 부동산 시세가 급격히 올랐다는 얘기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매기는 잣대가 된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정 등 공공 분야에서만 61개 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부동산 소유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동아일보가 한국감정원의 ‘2017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자료를 입수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토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평균 59.3%였다. 예컨대 토지 거래가격은 100만원인데, 국토교통부가 59만3000원으로 공시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대전 73.4%, 경기 66.1%, 인천 65.4%, 세종 62.2% 등 순이다.
제주는 41.1%에 불과했다. 40%대는 제주가 유일했다.
단독주택의 경우도 제주가 43.1%로 현실화율이 가장 낮았다. 최고는 61.6%를 보인 세종시였다. 전국 평균은 51.9%. 단독주택의 전국 평균 현실화율은 부동산 유형을 통틀어 가장 낮았다.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역시 제주가 68.3%로 현실화율이 전국 최저였다.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71%)이다. 전국 평균은 70%.
현실화율의 지역간 격차는 세(稅) 부담의 차이로 이어진다. 시세가 동일한 부동산이더라도 현실화율이 낮다면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적다는 뜻이 된다.
제주의 부동산 현실화율이 가장 낮은 것은 투자자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땅값,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제주의 개별공시지가는 2015년부터 4년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올해 제주에선 개별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이의신청이 쇄도(3025건)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636건)도 역대 최다였다.
한국감정원의 이번 자료는 공시가격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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