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리 시멘트블록공장 신축 반대대책위, 5일 기자회견

제주시 함덕리 시멘트블록공장 신축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참여환경연대는 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함덕리 시멘트 블록공장 신축공사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건축중인 시멘트 블록공장 부지로부터 불과 500여m 거리에 함덕리 주민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들어서 있다"며 "곶자왈,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지역 함덕에 지어지고 있는 시멘트 블록공장 건설 계획의 모순과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 의사 반영이 없고 가장 기본적인 사용재료 수치도 틀리는 엉터리 사업승인 신청에 허가를 내준 행정관청은 조속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당연히 사업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