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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거래 급감, 땅값은 되레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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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8-10-26 12:52 조회22,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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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주지역 토지거래가 급감했으나 땅값은 되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기준 각 시도별 토지거래량 증감률 색인도.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제주 전체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4만3908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264필지 보다 14.3% 감소했다. 

토지거래는 전국적으로 경남(-24%)이 가장 많이 줄었고, 그 뒤를 부산(-23.1%)과 경북(-16%), 제주가 이었다.

광주(11.4%)와 경기(9.7%) 등은 토지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제주지역 토지거래량은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9.5%나 감소했다. 2년전과 비교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제주는 5.4%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순수토지 거래량은 2만3371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146필지)보다 17% 감소했다. 2016년 3분기에 비해서는 33.3%나 급감했다.

반면 땅값은 적지않게 올랐다.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은 3.33% 상승했다. 제주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4.08%를 기록했다. 세종(5.42%), 부산(4.51%), 서울(4.3%)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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