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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녹지영리병원, 부작용 최소화 위해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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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2-13 12:08 조회21,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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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국내 첫 영리병인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내준 것에 대한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3일 "녹지병원 개원 여부 등 구체적인 상황이 나오면 그에 맞게 제주도에 부담이나 부작용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긴장감을 갖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 서귀포시 연두방문에서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녹지병원의 개원과 관련해 "병원이 탄생하기까지 역사도 복잡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고, 조건부 허가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다"면서도 "개원여부와 이후에 대해서도 사업자측에서도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여러가지 경우에 대해 내면적으로 기본적인 검토는 하고 있고, 조건부 허가 내지는 모든 경우의 수가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는 미리 앞서서 이야기 하기 보다는 가장 좋은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고, 구체적인 상황이 나오면 그에 맞게 제주도에 부담이나 부작용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긴장감을 갖고 추진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토지수용 무효 확정판결에 이어 최근 대법원에서 각종 인허가가 무효라고 선고된 헬스케어타운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이 병원과 꼭 맞물리기 보다는, 사업주체 자체는 녹지와 JDC가 주체가 돼있다"면서 "병원이 원만하게 잘 되면 탄력이 붙는 쪽으로 갈 것이고, 후유증이 있어서 그에 따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행정력이나 JDC.녹지 이런쪽에 에너지 많이 써야 되는 상황이면 전체에 좋은 영향이 갈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어떤 상황이 되던 부작용 최소화 하는게 행정이 할 일"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피력했다.

최근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형사처분된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갈등 정리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사면복권 하겠다는 것이 대통령도 약속한 바고, 저희도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다 해도 건의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문제점에 대해 협의하거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없는것을 보면 큰 틀에서 잘되고 있지 않나 싶다"면서도 "다만, 확정되지 않은 판결에 대해 사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통령도 초법적으로 사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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