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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가격도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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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2-01 11:45 조회21,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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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황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이 2017년을 기점으로 크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침체국면이 최소 2년에서 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이성용 연구위원은 31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주택.부동산 동향과 전망' 연구보고서를 통해 전문가들의 부동산시장 전망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의 주택 및 부동산 동향을 분석하고 도내외 전문가(101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전망을 살펴봤다.

전문가 조사결과 대부분 전문가들은 작년과 비교해서 2019년은 정부의 주택 및 부동산 규제, 금리인상 등에 따라 주택 및 부동산 매매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수요와 부동산 투자매력 감소를 예측되고 있지만, 인구 증가는 소폭이지만 지속되고 있어 투자매력 급감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제자유도시 관련 프로젝트들이 추진됨에 따라 인구 유입효과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정책적 대응 여부에 따라서 효과의 지속성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이 진단 지난해 주택 및 부동산 시장의 경우 후퇴기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올해 전망에서는 주택 및 부동산에 대해 침체기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주택 및 부동산에 대한 경기가 얼마정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비율이 43.6%로 가장 많았고, 3∼4년간 지속된다는 비율이 37.6%로 나타나 81.2%의 응답자가 가량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1∼2년간 지속된다는 답변은 15.8%였다.

또 전문가들은 추가공급을 원하는 주택 유형으로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5.5%, 대단지형 아파트 33.7%, 단독주택 8.9%, 아파트 7.6%의 순으로 답했다.

도내외 전문가들은 미분양주택의 해소를 위해서는 LH 등 공공에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 40.6%,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해소 27.7%, 미분양주택 과다 지역 신규 인허가 제한 15.8% 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토지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현행 제도 유지 48.5%, 토지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 44.6%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조사에서 투자매력의 감소 전망, 그러나 작년 주택 및 부동산 매매현황에서는 서울 거주인들의 매매가 많아져서 제주지역이 투자의 매력은 있는 것을 판단했다.

제주지역은 제주형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주택(공공임대주택 등)의 비율을 10% 목표로 행복주택 등을 공급하고 있음에 따라서 제주형 주거복지는 지속돼야 할 것이며, 공공주택의 비율이 10% 달성될 때까지 더욱 더 노력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용 박사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제도 정비,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등이 포함된 만큼, 제주도정의 부동산투기대책본부의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작년 사회조사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정착주민들이 원하는 주택 및 토지지원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착주민들이 농지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 토지를 임대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상위계획에서 제시된 목표인구에 근거한 토지수요 관리를 통해 기존 도심내의 미활용지의 분석, 읍면지역의 공유지를 활용한 택지 및 농지 확보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증가추세인 빈 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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