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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상업지역 호텔용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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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21-10-25 14:05 조회24,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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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내 호텔 용지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호텔 용지를 주상복합 부지로 변경하는 개발계획안을 조건부로 수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건축 고도는 55m로 15~16층 규모로 신축할 수 있다. 저층부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그 위로는 주거시설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공사비 충당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4차례에 걸쳐 호텔 용지(1만9432㎡)를 공개 매각했으나 단 한 번도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경매는 유찰됐다. 이 부지의 감정가격은 478억원이다.

앞서 제주도개발공사가 신사옥 부지로 호텔 부지에 이전을 타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호텔 용지가 주상복합 부지로 변경되면서 방문자와 상주자가 늘면서 화북상업지역 수용인구는 당초 3만6384명에서 4만508명으로 11%(4124명) 늘어났다.

도시계획위원회는 화북상업지역의 상주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밀도 적정성과 공공 기여 방안, 교통처리계획을 주문하고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에 따른 통학로 확보와 공공보행통로 설치를 조건부로 내걸었다.

화북상업지역은 화북동 1400번지 일대 21만6920㎡에 대해 환지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도시개발 공사가 착공됐다.

환지방식은 토지주로부터 일정 비율(감보율)의 땅을 제공받아 도로·공원·공공용지 등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토지주에게 건축부지(택지)를 재분배하는 것이다. 토지주들이 내놓아야 할 토지의 평균 감보율은 56.65%다.

총 공사비는 568억원으로 내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5%를 이르고 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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