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을 명실상부한 의료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 유명 전문 의료 기관 등을 유치하고 있다.

JDC에 따르면 차병원·바이오 그룹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난임 전문 의료 기관 설립을 위한 실무 협의를 벌이고 있다.

차병원·바이오 그룹 난임센터는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지난 1986년 시험관아기 출산에 이어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도 성공했다.

지난 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난임 생식의학 분야에 세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병원·바이오 그룹은 산·학·연·병 클러스터인 차바이오컴플렉스를 통해 차의과대, 종합연구원, 차병원 등 의료·임상·특허·바이오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JDC는 지난 10일 차병원·바이오 그룹 본사인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문대림 JDC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차광렬 차글로벌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병원·바이오 그룹과 헬스케어타운 내 난임 전문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차병원·바이오 그룹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난임 전문 의료 기관을 설립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JDC는 지난 3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KMI 한국의학연구소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위한 정관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비영리 의료재단법인으로, 지난 1985년 설립한 이후 서울 광화문·강남·여의도 등 3곳과 수원·대구·부산·광주 등 4곳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하고 운영하고 있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