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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땅값, 도심지보다 외곽지에서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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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6-03 12:03 조회34,7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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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평균 10.5%↑...우도.구좌.한경 높은 상승률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의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 결과 제주시 지역에서는 도심지역 보다 읍.면 외곽지역에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도 전체적인 개별공시지가(55만302필지)의 변동률은 10.7%로 전국 시.도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시는 10.50%, 서귀포시는 11.9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중 제주시 지역의 경우 도심 지역(9.6% 상승)보다 읍.면지역 상승폭(11.7%)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읍.면 지역에서는 우도면이 1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구좌읍 12.4%, 한경면 12.3%, 조천읍 11.7%, 애월읍 11.1%, 한림읍 10.7%, 추자면 9.4% 순으로 나타났다.

동(洞) 지역에서는 원도심인 건입동이 1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형 11.4%, 삼양 11.2%, 화북 11.1%, 삼도2 10.7%, 내도 10.4%, 봉개 10.3%, 연동 10.1%, 삼도1 10.0%, 이호 9.9%, 외도 9.5%, 용담1 9.4%, 이도2 9.0%, 아라 8.6%, 오라 8.5%, 일도2 8.4%. 이도1 8.3%, 용담2 7.0%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역 공시대상 32만1110필지의 변동상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93.8%인 30만1258필지의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이용 규제 등으로 가격이 하락한 땅은 전체 1% 수준인 3413필지로 조사됐다. 나머지 4.4%인 1만4003필지는 지난해와 땅값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신광로(연동) 제원사거리 인근(상업용, 400.4㎡)으로, ㎡당 650만원이다.

부준배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제주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약 6% 포인트 정도 낮아졌는데, 이는 최근 금융기관 대출규제 등으로 토지거래 둔화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시가격은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농지전용부담금 등의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및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약 60여 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제주시 종합민원실 및 읍.면.동 민원실,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지난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같은 기간 내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기관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이의신청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는 감정평가사를 통해 재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31일까지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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