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 벽면 빗물이 '줄줄'...서귀 동홍동 A아파트 입주 거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9-05-22 12:30 조회24,40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신축한 모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면서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와 A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아파트는 10층 높이 4개동, 153세대로 조성됐다. 93㎡, 94㎡, 105㎡, 106㎡ 등 네가지 타입으로 분류됐으며, 당초 지난 4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었다.
시공사는 입주를 앞둔 지난 3월 A아파트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했고, 이날 현장에 있던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하자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입주 예정자들이 별도로 사전점검 전문 업체를 불러 A아파트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A아파트 건물 곳곳에서 물이 흐른 흔적이 발견됐다. 건물 뼈대 등 연결 부분을 따라 물이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입주예정 주민들에 따르면 몇몇 세대의 경우 창틀이 뒤틀어져 창문을 제대로 끼울 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도 시작하지 않은 새 아파트임에도 일부 내장 마감재가 벌써 떨어져 나간 부분도 발견됐다. 단지 내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비가림막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클린하우스가 모두 비에 젖었다.
A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 측은 지난달 30일 입주 예정자들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했다며, 서귀포시에 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분개한 입주 예정 93세대는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면서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전체 153세대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 거부에 참여한 셈이다.
입주를 거부한 A아파트 입주예정 93세대 관계자들이 21일 서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1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물이 새는 아파트가 무너질까 무섭다. 입주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주예정자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또 있다. 시공사 측이 입주예정자들에 대해 부실시공을 숨기려 아파트 사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시공사는 날림시공으로 인한 하자를 덮으려 한다. 보수가 됐는지 확인하려는 입주 예정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공용 계단에서만 100여건의 누수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민을 기만하는 시행사·시공사는 계약을 해지해달라. 서귀포시청은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사용승인과 준공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A아파트 시행사가 문제가 제기된 부분을 보수했다며,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각종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A아파트를 방문해 현장확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서귀포시와 A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아파트는 10층 높이 4개동, 153세대로 조성됐다. 93㎡, 94㎡, 105㎡, 106㎡ 등 네가지 타입으로 분류됐으며, 당초 지난 4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었다.
시공사는 입주를 앞둔 지난 3월 A아파트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했고, 이날 현장에 있던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하자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입주 예정자들이 별도로 사전점검 전문 업체를 불러 A아파트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A아파트 건물 곳곳에서 물이 흐른 흔적이 발견됐다. 건물 뼈대 등 연결 부분을 따라 물이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입주예정 주민들에 따르면 몇몇 세대의 경우 창틀이 뒤틀어져 창문을 제대로 끼울 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도 시작하지 않은 새 아파트임에도 일부 내장 마감재가 벌써 떨어져 나간 부분도 발견됐다. 단지 내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비가림막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클린하우스가 모두 비에 젖었다.
A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 측은 지난달 30일 입주 예정자들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했다며, 서귀포시에 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분개한 입주 예정 93세대는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면서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전체 153세대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 거부에 참여한 셈이다.
입주를 거부한 A아파트 입주예정 93세대 관계자들이 21일 서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1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물이 새는 아파트가 무너질까 무섭다. 입주를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주예정자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또 있다. 시공사 측이 입주예정자들에 대해 부실시공을 숨기려 아파트 사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시공사는 날림시공으로 인한 하자를 덮으려 한다. 보수가 됐는지 확인하려는 입주 예정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공용 계단에서만 100여건의 누수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민을 기만하는 시행사·시공사는 계약을 해지해달라. 서귀포시청은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사용승인과 준공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A아파트 시행사가 문제가 제기된 부분을 보수했다며,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각종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A아파트를 방문해 현장확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